시나지스 보험기준 및 접종 가격에 대한 글입니다.
최근에 산후조리원이나 병원 신생아과에서 RSV집단 감염 사례 보도를 들으신 적 있으시죠? 전 세계적으로도 이 RS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그래서 대형 세계 제약사들은 RSV 백신개발에 힘쓰고 있는데요.
이 RS바이러스는 대부분 사람들이 만 2세 이전에 감염된 적이 있을 만큼 흔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라는 표현을 하지만 영유아에게 유독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.
특히나 이른둥이의 경우 산소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 폐질환을 안고 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 이 경우 RSV에 감염되면 크게는 사망까지 이를만큼 아주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. 그럼 RSV 백신을 맞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? 현재는 RSV백신은 없고, RSV와 싸울 수 있는 항체를 맞는 주사제로 예방하고 있으며, 이 주사제 가격이 상당합니다.
이 글에서는 시나지스 보험기준 및 접종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고, 접종의 필요성 등을 알아보겠습니다.
목차
-RSV란?
-시나지스란 ?
-시나지스 접종 가격
-시나지스 보험기준
RSV란?
RSV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약자로 감기바이러스처럼 겨울철 날이 춥고 건조해지면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아져 유행하게 됩니다. 보통 10월~ 다음해 3월 정도를 피크로 보는데요. 건조하고 추운 공기로 아이들 호흡기 방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력이 높아지고 역시나 RSV에도 취약하게 됩니다. RSV는 감염력 및 전파력 또한 강해서 어린이집과 같은 밀집공간에서 많이 감염됩니다. 언론에서 겨울철 산후조리원 집단감염, 어린이병원, 유치원에서 집단감염 뉴스보도를 본 적 있을텐데 바로 RS바이러스 감염입니다.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만 2세 아이들에게는 RS바이러스가 더 무섭다고 말합니다.
RSV는 보통 만 2세 이하 영유아는 대부분 한번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. 돌 이후에는 그냥 감기증상처럼 앓고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나 만 1세이전에 감염되면 RSV 모세기관지염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, 그러면 입원확률도 높아집니다. 또한 RSV에 감염되면 영유아에게서 특별히 감기증상이 없어도 힘들어서 무호흡이 올 수 있습니다.
특히나 요즘 이른둥이가 많은데, 이른둥이는 보통 주수에 따라 폐가 미성숙하게 태어나 산소치료를 하게 되고 기관지폐이형성증 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아이들은 RSV에 감염되면 무호흡, 기관지염은 물론 크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 폐에 문제가 없더라도 6개월, 1세 미만 아이들이 RSv에 감염시 호흡 곤란, 폐렴, 기관지염으로 중환자실 입원이나 산소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니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.
시나지스란 ?
그렇다면 이 RSV 백신은 없을까요?
백신은 따로 없고, RSV를 죽이는 항체를 투여하는 주사제가 있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‘시나지스’ 입니다. RSV 활동력이 높아지는 10월~ 다음해 3월까지를 접종기간으로 보고 총 5회를 맞게 됩니다. 항체를 투여함으로서 만일 RSV에 감염되더라도 싸울 수 있는 항체로 인해 RSV기관지염이나 그로 인한 천식, 알레르기 확률 및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.
시나지스를 맞으면 RSV로 입원할 확률이 55%정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. 특히나 기관지폐이형성증 문제가 있는 영유아의 경우 RSV로 입원 가능성은 39% 감소 한다고 합니다. RSV에 취약한 영유아가 감염시 모세기관지염을 아주 심하게 앓으며, 소아 천식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, 중환자실에서 호흡기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니 정말 무서운데요, 시나지스 접종한 아이들은 이런 확률도 줄어든다고 합니다. 완전히 100%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증질환의 확률이 줄어드는 셈이지요.
시나지스는 작은 병원에서는 거의 없고, 대학병원 등에서만 맞을 수 있습니다. 취급하지 않는 대학병원도 있을 수 있으니 문의해봐야합니다.
시나지스 접종 가격
하지만 문제는 시나지스 접종 가격입니다.
시나지스 접종 가격은 50mg당 60만원정도, 100mg당 100만원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.
이 때 1kg당 15mg이 필요하니… 신생아 기준 3kg아이라면 15mg * 3kg = 45mg이니 50mg 짜리를 개봉해 맞으면 되지만, 4kg만 되어도 15mg*4kg = 60mg가 필요하니 100mg를 개봉 해야 합니다.. 그럼 100만원…
그리고 이는 1회당 비용이며, 총 5회를 맞아야 하고, 아이 몸무게에 따라 금액을 달라질테니 총 500만원 이상 비용이 발생하니 비용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.
또한 시나지스는 환자에 따라서 본인부담금이 다릅니다.
- 환자부담금 0% – 입원 시점이 출생 후 28일 미만인 신생아의 경우 (입원 후 최초 퇴원일까지)
- 환자부담금 5% – 중증질환자 산정특례(선청성 심장질환)에 해당하는 경우
- 환자부담금 10% – 그 외 산정특례에 해당하는 경우, 입원시점이 출생 후 28일 이후에 입원한 경우
- 환자부담금 42% – 일반외래(종합병원)의 경우
시나지스 보험기준
다행히도 RSV에 취약한 연령 및 시즌이 명확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시나지스의 부담을 덜어주는 건강보험 혜택이 있습니다. 바로 시나지스 건강보험 기준에 해당되면 원래 비용의 5%정도만 부담하면 접종이 가능합니다. 상세한 기준을 조금씩 변경될 수 있고, 자세한 건 대학병원 교수님이 대상 아가에게는 맞으면 좋다, 혹은 접종해라 라고 권유를 받을 것이니 참고바랍니다.
1. 10월~3월 시작 시점에 생후 6개월 이하(즉, 당해 4월1일 이후 출생) & 32주 미만 이른둥이
2. 10월~ 3월 출생 & 36주 미만 (35주+6일)출생 & 1명 이상의 손위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 (이때 쌍둥이는 손위형제로 인정되지 않음)
3. 심각한 폐질환이 있을 경우는 만 2세까지 특정기간에 보험 적용 가능
→ 10월~3월 기준 출생 6개월 이내에 기관지페이형성증 치료가 필요했던 만 2세 미만(24개월+0일)의 소아4. 혈류역학적으로 유의한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만 2세 이하의 소아로 다음 중 하나에 해당 시
or 울혈성 심부전을 조절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받고있음
or 중등도 및 중증의 폐동맥 고혈압이 있음
or 청색성 심장질환이 있음
시나지스 건강보험기준 급여로 인정은 RSV계절인 10월~ 3월에 5회 이내로 한정됩니다.
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코로나보다 영유에게는 RSV가 더 무섭다고 말합니다.
가정에서 아기가 감기에 걸렸는데 성인에게 옮지 않는다면 RSV를 의심해볼 수 있을 정도로 다들 어려서 감염 경험이 있는 흔한 바이러스지만 특정 연령 및 질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니 쉽게 넘어갈 바이러스는 아닙니다. 겨울에 잘 버티는 바이러스로 손, 옷, 사물 등으로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시설에서는 손소독 및 물건 소독도 철저히 해야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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